[역사학]역사는끝났는가

소개글

송두율 교수의 저서 "역사는 끝났는가"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1. 역사는 끝났는가
2. 전환기를 보는 시각
3. 탈현대의 구조
4. 사회주의 변화 이후 전환기의 문화와 그 지평들
- 민중과 민족문화 -
5. 조국을 위한 상념
- 보수와 반동의 차이 -
6. 분단현실에의 인식론적 접근
- 세계화와 분단극복 문제
7. 독일통일의 요인들
8. 독일통일과 한반도 통일, 나는 이렇게 본다.
- 송 두 율 교수 (뮌스턴대 철학. 사회학) -
9. 북한사회를 어떻게 볼 것인가

본문내용

1. 역사는 끝났는가

"역사는 우리에게도 끝났는가"라는 질문에 '아니다'라는 답변을 열정만으로 외칠 때는 이제 지난 것 같다. 현실적으로 정치나 역사로부터 멀어져가는 민중이 '왜 우리에게는 지속될 수밖에 없는가'라는 사실을 스스로가 확신할 수 있는 작업은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 질 수도 없다. 현재 전 세계를 휩쓰는 반동의 물결속에서 이러한 작업을 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Robert Musil이 이야기 한 것처럼 우리는 '역사의 끝'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늦지 않다!"라고 항상 외칠 수밖에 없다. 지금이라도 이러한 작업을 시작할 수밖에 없다. (본문 중에서)

'세계화', '세계경영', '세계일류', '무한경쟁', '포스트 모던' 그리고 '탈'이라는 무수한 단어들의 난립 속에서 우리는 세계의 존재양식. 즉 "우리의 존재양식은 무엇인가" 하는 갈등과 고민에 빠지게 된다.
나아가서 반세기 동안 분단된 채 한민족간의 대립과 증오와 군사적 위협, 그리고 핵전쟁의 위기 속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의 위기구조의 본질이 어떤 것이며, 휴전선 북쪽의 국가, 사회제도, 사상, 그리고 인민대중의 정서와 세계관의 진실한 모습에 대해서 지적이고도 철학적인 이해로써 합리적인 결과에 도달하도록 이끌어 준다.

이러한 필자(송두율)의 시대사상과 세계인식관이 전개된 "역사는 끝났는가"라는 그의 저서를 소주제별로 나누어 고찰해보려 한다.

참고 자료

1. 북한이해 통일원.통일연수원 (1996)
2. 새로운 사회주의의 미래 존 로머 지음 고현욱.강문구 옮김 한울 (1996)
3. 독일통일의 명암 -통독 3년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연합통신 (1993)
4. 분단시대의 민족주의 우정 지음 다나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