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서머힐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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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언론 매체 속에서 새로운 교육법을 지향하는 대안학교에 대하여 들어 보았다. 언론에서는 대안학교의 장단점에 대하여 사실적이고 자세하게 알려 주곤 한다. 교육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안 학교의 존재에 대하여 알고 있으며 그 중요성에 대하여 조금씩 눈을 뜨고 있는 듯하다. 이번에 대안학교의 법적인 인정이 그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런 신교육의 학교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함부로 그것에 대하여 옳다고 주장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국가 주도의 경직된 교육을 받으며 그것만이 최선이라고 배워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틀 안에 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살아 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대안학교처럼 틀에서 벗어난 학교를 나온 학생들에 대하여 당연하다거나 권장되어야 할 사항을 넘어서 걱정이 앞서는 것이다. 나 역시 선생님을 꿈꾸고 있으면서도 대안학교에 대하여 불안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그러한 생각은 쓸 대 없는 걱정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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