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세미나]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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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세미나 시간에 제출했던 리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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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향수>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프랑스를 배경으로 냄새에 대한 천부적인 소질을 타고난 그루누이라는 주인공이 향수로 세상을 지배하고 결국은 냄새로 인해 죽음에 이른다는 내용이다. 매우 특이한 소재라는 점, 저자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괴기한 이력과 은둔생활을 즐기며 인터뷰를 하지 않는다는 것 또한 흥미를 끌기엔 충분한 내용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 그루누이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그루누이는 과연 사악한 인물이었을까? 대답은 그렇다이다. 그가 버림받은 환경에 의해 사악하게 물들어갔다고 해도 단지 그것만으로 살인이 용서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것도 단지 향수를 만들려는 목적으로 말이다. 물론 그루누이에게는 일생일대의 단 하나뿐인 목적이었겠지만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루누이의 행동은 본성이 사악한 인물이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루누이는 냄새에 대해서는 천부적인 소질로 기억해내는 신비한 능력을 타고 났으며 메마른 그의 감정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대변하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그의 모습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는 현대인의 모습이 닮아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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