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대기업이 미국을 바꿨다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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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제목이 Colossus인 이 책은 영국의 식민지 시절부터 시작해 세계 최고의 부국에 이른 지금까지의 미국 경제의 성장 과정, 경제 발전의 흐름 및 특징을 당시의 대표적인 몇가지 사례와 함께 대기업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그들의 경제 성장 과정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우리의 그것과 매우 흡사한 흐름으로 몇십년 빠르게 진행 되어 왔음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이 식민지에서 출발 했다면, 우리는 6.25 전쟁 후의 잿더미에서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 누구도 한국이 지금의 위치에 올라서리라고 기대하지 못했을 것이다.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와 전후의 상처를 치유하기에 급급했던 시대를 지나 군사 쿠테타로 박정희 정권이 들어선 뒤의 강력한 경제 개발 정책으로 '한강의 기적'의 기초를 다지기 시작했다. 미국이 철도 교통의 확장으로 경제 규모와 범위를 더욱 넓혔다면 우리는 고속도로를 건설해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것으로 물류의 흐름을 더욱 빠르고 원활하게하여 같은 성과를 가능하게 하였다. 박정희 정권 당시는 독선적인 운영과 인권탄압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경제만큼은 눈부신 속도로 성장을 거듭하였고 모두 열심히 일하고 검소하게 생활하였으며 몇몇 기업들은 눈에 띄게 성장하여 부각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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