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 근 50년간 현대인의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친 LANKING 10

소개글

영향을 미친 요인들을 순위를 정해
10위부터 1위까지 소개되어 있음.
이유와 함께

목차

10위 - 50년대부터 90년대 초반까지-
9위-60년대부터 지금까지-
8위-90년대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7위-90년대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6위-60년대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5위-60년대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4위-60년대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3위-50년대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2위 -50년대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1위-50년대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본문내용

10위 - 50년대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연탄: 오늘 눈이 많이 내렸던데 나 본 사람 있니? 그래. 내 가루들이 빙판 길마다 뿌려져 있는 것을 모두 봤을 꺼야. 요즘 아이들은 내가 이런 용도로만 쓰인다고 생각하지만, 난 예전부터 한국인의 겨울 필수품 이었다구. 지금은 보일러가 보편화되고 기름과 가스가 주 연료로 사용되지만 불과 10년 전만 해도 서민생활에서 나는 꼭 필요한 존재였지. 겨우살이 준비를 위해 아낙네들이 모여 김장을 담궜다면 남편들은 연탄을 들여놓는 것이 부담스런 일이었을 정도로 나는 생활 필수품이었어.
그래서 나로 인한 에피소드도 참 많았었단다. 우리 주인 집 선미는 겨울에 나를 굴리며 눈사람을 만들기도 했고, 한번은 연탄가스로 병원에 간 적도 있었거든. 그 당시 겨울철만 되면 신문 사회면에는 어김없이 연탄가스 중독사고 소식이 단골기사로 보도되어 안타깝게 했었어. 연탄가스 중독에는 빙초산과 동치미 국물이 효과가 있다는 속설에 집집마다 김장때면 동치미를 담그는 것도 빠뜨리지 않았었지.
그리고 길거리 좌판에서도 나를 볼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어. 덩어리 설탕을 담은 국자를 연탄 화덕 위에 올려놓고 소다를 섞어 보글보글 녹여가며 부풀려 먹던 그때 그 맛은 잊을 수 없지. 아마 40대 이후 장년층은 지금도 잊지 못할 꺼야.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