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문화] 실크로드 이야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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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읽고

프롤로그를 읽고 처음엔 많이 놀랐다. 지금까지 읽었던 어떤 책들보다도 프롤로그의 분량이 많았고, 프롤로그의 내용이 책의 전체적인 흐름과 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료들로 채워진 책을 접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불필요하게 분량만 많은 것은 아니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들로 이 책을 잘 읽을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고 ‘실크로드 이야기’란 책의 큰 흐름을 알 수 있는 아주 유익한(?) 프롤로그였다.
그동안 수업과 많은 수업자료들을 읽고 레포트를 쓰면서 익혔던 지식들을 ‘실크로드 이야기-프롤로그’를 읽고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그만큼 실크로드의 생성과 역사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중요한 요점을 잘 정리해 놓은 것 같았다.
프롤로그를 읽고 그동안 수업시간에 필기했었던 내용을 다시 한번 되집어 보았는데, 수업의 흐름과 많이 비슷했다. 특히 실크로드의 생성과 사마르칸트에서 장안에 이르는, 타클라마칸 사막을 지나는 남로와 북로에 대한 역사와 설명은 교수님의 설명과 거의 비슷한 것 같았다. 그러나 로마를 비롯한 서역의 상황과 수업시간에 중요하게 다루었던 그레꼬 박트리아와 파르티아, 그리고 헬레니즘 문화에 대한 내용은 부족했다. 하지만 실크로드의 역사와 함께 했던 여러 주변 국가와 불교와 이슬람교, 조로아스터교, 마니교등 여러 종교들에 대한 언급은 수업시간 때 보다 더 자세했다.

참고 자료

실크로드 이야기. 유라시아 유목제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