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사회] 여성의 사회참여와 사회적 지위 그리고 역할에 관하여

목차

Ⅰ. 서론
70년대와 90년대 영화의 비교를 통해서 본 성에 대한 남녀의 인식차이 및 변화
논의로 들어가기

Ⅱ. 본론
가정에서의 여성의 역할에 대한 남녀의 인식 차이
1. 가사 노동에서의 성별 분업
2. 모성 이데올로기의 피해자들
사회분야에서의 여성
1. 현대 사회에서의 여성의 지위와 역할
2. 저임금과 차별임금
3. 차별적인 고용관행
4. 여성 노동자의 현실
제도적 측면에서 살펴본 여성 지위의 변천
1. 가정에서의 여성의 법적 지위의 변천
2. 사회에서의 여성의 법적 지위의 변천
여성의 역할 및 지위변화에 대한 남녀의 인식 차이 설문 분석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70년대와 90년대 영화의 비교를 통해서 본 성에 대한 남녀의 인식차이 및 변화

70년대 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것이 바로 '호스티스'와 '창녀'를 다룬 영화들이었다. 유신정권 하에 외관상으로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는 가운데 가진 자들의 육체적인 소비향락풍조와 여성의 성이 상품화되어지는 현상을 반영한 영화들이 인기를 끌게 된 것이다. 그 중 '영자의 전성시대'와 '별들의 고향'을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겠다.

'영자의 전성시대'의 영자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도시로 나가 식모 생활을 하면서 주인집 아들에게 몸을 뺏기고, 공장 여공, 버스차장을 거쳐 외팔이가 된 채 그녀의 마지막 종착지인 창녀촌으로 흘러 들어간다. 거기서 과거 자신을 흠모하던 창수와 우연히 만나게 된다. 원작인 소설에서 보면 창수가 식모로 일하던 영자를 쳐다만 보면서 애태우는 대목에서 '내게 앙칼지게 해도 내가 올라 타버리면 저도 어쩔 수 없어 순순히 말을 들을 수밖에'라고 생각하면서 힘을 이용해 성적으로 순결을 빼앗아 자기의 소유로 하려는 부분이 나온다. 이것은 당시 남성들의 얼마나 그릇된 성 이데올로기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별들의 고향'에서 '경아'는 가난 때문에 대학을 그만두고 직장에서 만나던 남자의 아이를 갖게 되자 버림받고, 가까스로 결혼해 모처럼 안락한 가정을 꾸미는가 했으나 이전의 낙태수술 후유증으로 아이를 낳지 못하게 됨으로써 다시금 버림받은 여자이다. 첫 남자에게 몸을 허락할 때나, 짧은 평생 동안 단 한번이었던 청혼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도 오로지 '버림받지 않기만을' 바랐던 경아는 그 바람도 헛되이 거듭 버림받고 혼자가 되고 만다. 70년대 영화의 전형적 이야기 전개로 본다면 호스티스는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운명이었다. 경아는 알코올중독자가 되어 끝내 눈내리는 밤거리에서 그 생애를 마감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