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 헤밍웨이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소개글

"어니스트 헤밍웨이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에 대한 내용입니다.

미국 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헤밍웨이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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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스페인의 투우 이야기는 흥미진진 했다. 특히 거세된 수소들이 싸움을 피하고 성난 황소를 얼르고 달래어 마음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거. 그러다가 황소에게 받혀 죽기도 한다. 우리 인간 세계에도 성난 황소처럼 들이대며 찔러대며 인간 관계에 피를 흘리는 사람들이 있는 가 하면 거세된 수소처럼 인격이 훌륭하고 중재역할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거세되었다는 것은 뭔가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생각을 지을수 없다. 거세되지 않으면서 사이좋게 잘 지낼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인간다움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리나라는 왜 투우처럼 온 국민이 열광하는 축제나 스포츠가 없을까 하는 아쉬운 생각도 든다. 돌 싸움, 전차놀이, 기마전 등 우리도 찾아보면 모든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축제 하나 정도는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한다.어떤 사람은 길 잃은 세대, 방황하는 세대를 표현한 작품이라고 한다. 그러나 헤밍웨이 자신은 전혀 길 잃은 세대가 아니고 오히려 견고한 세대라고 말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젊은 주인공이 고통과 좌절을 겪으며 삶의 본질을 터득해 가는 성장 소설이라고도 한다. 또 어떤 이는 좌절과 절망을 겪으며 삶에 대한 인식의 폭을 조금씩 넓혀 나가는 그리고는 삶의 인식이나 통찰에 이르는 영웅적인 소설이라고도 한다. 주인공 제이크는 늘 술에 쩔어 사는 것도 아니다. 스페인에 놀라 가기전에 기자로서 할 일은 미리 챙기는 모습이 그렇다. 사람관계에서도 어느 정도 선을 유지한다. 특히 친구관계에 있어서 그가 보여준 배려와 이해심은 충분히 교훈적이다.이 소설을 제대로 읽으려면 소설에 나오는 사람들 수준의 삶이 영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설 속에 나오는 백작만 해도 그렇다. 우리 현실로 치면 부유한 고위 정치인 가문이고, 친구 빌도 돈 많은 유명작가다. 이들은 미국과 유럽 각국을 내 집 드나들 듯 드나들며 최고의 선진 문명을 누리는 사람들인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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