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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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파킨슨병은 치매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이다. 우리 뇌 속에는 여러 가지 신경 전달 물질이 있는데 그 중에서 운동에 꼭 필요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있다. 파킨슨병은 중뇌에 위치한 흑질이라는 뇌의 특정부위에서 이러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원인 모르게 서서히 소실되어 가는 질환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이 병에 걸릴 위험은 점점 커지게 된다. 발생빈도는 인구 1,000 명 당 1명 내지 2명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60세 이상의 노령층에서는 약 1%, 65세 이상에서는 약 2%정도가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
흑질은 중뇌 대뇌각 뒤쪽에 있는 회백질로서 신경세포 내에 멜라닌 색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까맣게 보이는 구조이다. 흑질의 도파민 신경세포는 뇌의 여러 영역으로 축삭돌기를 뻗어 그 영역에 위치한 신경세포와 시냅스를 형성하고 도파민을 분비한다. 분비된 도파민은 그 영역의 신경세포 표면에 위치한 도파민 수용체에 결합하여 다양한 세포신호를 유발함으로써 신경세포의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파킨슨병의 발병과정에 특히 중요한 신경망은, 흑질의 도파민 신경세포와 줄무늬체 뇌 영역의 신경세포가 연결된 신경망이다. 줄무늬체는 뇌 기저핵의 한 영역으로 움직임을 할지 안할지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뇌 영역이다. 도파민이 이 부위에 분비되면, 움직임을 유발하도록 하는 신경세포의 활성을 높이고, 반대로 움직임을 억제하는 신경세포의 활성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흑질의 도파민 신경세포가 퇴화되는 파킨슨병에서는 줄무늬체에 대한 도파민 분비가 줄어들어 움직임을 유발하는 신경세포의 활성은 줄고, 반대로 움직임을 억제하는 신경세포의 활성은 높아지도록 영향을 줌으로써, 파킨슨병에서 나타나는 행동의 이상이 유발된다.
파킨슨병의 원인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여러 가지 가설이 존재한다.

참고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 파킨슨병 [Parkinson's disease]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박성모(Park, Sung-Mo),곽이섭(Kwak, Yi-Sub), “파킨슨병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운동과학적 분석”, 한국코칭능력개발원, 2014
[네이버 지식백과] 파킨슨병 [Parkinson's disease] (분자·세포생물학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파킨슨병 [Parkinson’s disease3] (동물학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파킨슨병 [Parkinson's disease] (자생한방병원 한방의학정보)
헬스인뉴스(http://www.healthinnews.co.kr
코리아헬스로그(http://www.koreahealthlo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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