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겸이 득세하던 시기의 고려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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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겸이 득세하던 시기의 고려 왕으로는 16대왕인 예종과 17대왕인 인종​이 있습니다.

이자겸이 득세하던 시기의 고려 왕
16대왕인 예종
17대왕인 인종

<중 략>

동국통감에는 인종의 장인인 이자겸이 다음과 같이 기원하였다고 기록하였습니다.
평장사 이자겸(李資謙)등이 순복전(純福殿)에 나아가 하늘에 고하여 빌기를,“옛날 주 무왕(周武王)이 병들자 주공(周公)이 지성으로 하늘에 대신 죽기를 빌었더니 병이 나았습니다.
지금 신들이 모두 어리석고 불초한데도 벼슬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백성들을 편안하게 할 정술(政術)이 없고, 천지 신명에게 잘 보일 덕행(德行)도 없이, 다만 탐욕스럽고 부도(不道)하여 나라의 큰 좀이 되고 있어 하늘이 내린 재앙이 군부에게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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