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매천야록(저자 황현)
- 최초 등록일
- 2023.03.06
- 최종 저작일
- 2023.03
- 10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저자 황현은 조선말 지식인으로
조선말 민중의 저항과 외세침략에 대응하는 과정에 드러난 왕실의 부패와 무능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논조는 이성적이며 과하다 싶을 정도로 차분합니다.
에드워드 기번이 쓴 로마제국 쇠망사에 견줄 만 합니다.
매천야록을 읽다 보면 무너져 가는 조선을 바라보며 눈물 흘리며 가슴을 쥐어 짜는
한 사람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조선에 대해 추상적으로 알고 있었던 역사를 생생하게 접하는 순간 조금 충격적이기도 했습니다.
과거 우리 선조들이 살았던 세계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미래를 위한 통찰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목차
1. 지은이 소개
2. 옮긴이(허경진) 소개
3. 목 차
4. 독후감
본문내용
매천야록은 갑오개혁(1894년)을 전·후로 하여 편년체 방식(연대순으로 작성)으로 기술하고 있다. 학교에서 아주 빠르게 스쳐 지나가듯 배웠던 구한말의 역사를 저자 황현을 통해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다. 편년체 방식이지만 내용이 무미건조 하지 않고 문장이 깔끔한 것이 마치 에드워드 기번이 쓴 로마제국 쇠망사의 문장 스타일과 흡사하다. 저자 황현은 당대 지식인으로서 하루하루 쇠약해가는 조선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들을 날카롭게 관찰하여 기술하였다. 결국 모든 면에서 무기력해진 조선이 일제와 한일합방을 발표한 후 황현은 자결을 한다. 책을 읽는 내내 황현의 마음이 느껴졌다. 그리고 저자가 왜 이 책 ‘매천야록’을 쓰게 된 것일까 하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마도 저자는 당시 조선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폐단과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속상해하고 분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열심히 기록을 했다. 이것은 조선의 앞날을 기약할 순 없지만 훗날 후손들이 자신이 남긴 글을 읽고 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지 않았을까 하고 추측해본다. 자신은 수도 없이 자결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참고 또 참으며 이 글을 썼을 것이다. ‘우리’, ‘국가’, ‘애국심’, ‘공동체 이익’ 등의 단어보다 ‘나’, ‘개인의 선택’, ‘개별화’, ‘개인의 이익’을 더욱 귀하게 여기는 현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또한 이러한 시대이기에 우리 보다 앞서 간 선조의 경험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는 지금이다.
책의 절반은 흥선대원군, 고종황제, 명성왕후 이 세 사람과 관련된 사건들 중심이고 나머지 절반은 대신들, 민중들, 외세 침탈자들 이야기들이다. 흥선대원군은 차남이 임금에 즉위하자 대권을 잡게 된다. 자신의 정사 참여를 반대했던 김홍근의 농장을 빼앗는다. 그의 국정 철학은 천리를 끌어다 지척을 삼겠으며(종친을 높이겠다는 뜻), 태산(노론)을 깍아 평지로 만들고, 남대문(남인)을 삼 층으로 높이는 것이었다. 그래서 남인 최우형에게 높은 벼슬을 주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