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연습" 이경신 작가의 글을 읽고 죽음에 대한 생각을 살아가는 동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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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죽음을 연습하면 잘 죽나? 얼마간의 연습이 효과를 볼까 궁금해진다. 죽었다가 살아나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연습을 하지... 연습하는 것은 리허설인데 리허설 때 잘하면 본무대에서는 못하는 것은 아닌지. 죽음을 모르는데 어떻게 해야 연습을 잘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죽음은 죽어보지 않아서 모르고 살아있기 때문에 이렇게 몇 자 적는 것인데 죽음은 과연 어떻게 우리에게 다가올까. 정말 어려운 주제이고 힘든 주제임에 틀림없는 사실이다. 죽음은 두려운 것이다. 처음에는 두려웠다가 나중에는 그렇지 않다가 죽음에 초연해 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허망한 인생은 갑자기 비명횡사하는 것이다. 이것을 객사라고 말한다. 길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술 먹고 실족을 한다든지 죽음은 삶과 직결되어 있다. 살아있는 것은 삶이고 죽어있는 것은 죽음이다. 죽음을 알 리 없기에 죽음에 관해서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 내가 죽으면 장례식장에 누가 와줄까라는 책 제목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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