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탄력성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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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대학생 때 심리학 수업에서 처음 접했다. 당시 교수님이 주신 과제였고, 읽어야 할 많은 책들 중 하나였다. 벌써 2011년이다. 이 책이 나온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사실 그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지금에 비해) 별로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다. 아마 부모님이 벌어주신 돈으로 생활했기 때문일 것이다. 어른이지만 아직 제대로 독립한 어른이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시련을 겪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다른 세상 사람들을 사랑하고 결혼하고, 그 사람과 내 아이를 키우고, 나를 돌아보면서 어렵고 부담스러운 상황이 찾아오면서 이 책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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