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공창제

목차

1.용어선택에 있어서 유의점
2.“지난날 우리나라에서 공창제가 실시된 적이 있다”
3.“공창제 실시!! 성매매를 국가가 관리하다
4.창기생활은 스스로 원해서 선택하는 경우에만 할 수 있었다?!
5.창기는 여성의 정조를 지킬 수 없는 존재다?!
6.풍기단속과 성병예방을 외치던 공창제 실시 결과는?
7.“공창 폐지 운동이 시작되다 - 창기들의 ‘우리도 사람이다‘라는 항변!“
8.“미군의 주둔, 기지촌매춘문화의 시작”
9.“성매매는 사회의 필요악이다. 따라서 차라리 공창제를 실시하자”

본문내용

●용어 선택에 있어서 유의점

성매매는 일반적으로 매춘․매음․윤락이라는 말로 자주 불린다. 매춘(賣春)은 성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를 받는 경우 자신이 주체가 되어 자신의 성을 파는 것으로, 성을 파는 행위에만 초점을 맞춰 도덕적 비난을 돌린다. 여기서 매춘 여성에게만 불리한 도덕적 가치를 부여하도록 하는 장치가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이다. 즉, 자본주의 구조와 가부장적 이데올로기 두 체제가 상호연관된 것이 매매춘 구조이다. 매매춘(賣買春)(성매매)은 제 3자가 주체가 되어 자신의 성을 팔게 하는 것 또한 포함하는 것이다. 즉, ‘매춘’이라는 용어는 성을 파는 여성만을 비난대상으로 하는데 반해, ‘매매춘’이라는 용어는 성을 파는 여성이나 성을 사는 남성 모두를 포함하는 개념인 것이다. 우리 사회의 페미니스트나 매춘 여성을 위해 일하는 현장 활동가들은 매춘이 '팔고 사는 행위'라는 점을 강조하고 '매매춘'이란 용어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