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1970년대 문학 개관-유신과 산업화의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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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

2. 본
1. 민족문학론
2. 민중시, 저항의 몸부림.
3. 산업화의 부작용- 뿌리 뽑힌 자들
3-1. 노동자, 객체에서 주체로
3-2. 농촌 근대화의 허구성
3-3. 도시의 감수성
3-3-1. 도시적 감각과 인간 소외의 현장
3-3-2. 대중 소설
3-3-3. 모더니즘시
4. 분단문학

3.결

본문내용

1. 序
산업화와 유신은 1970년대의 경제적, 정치적 상황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단어이다.
이동하는 1970년대를 "물질적 부를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것으로 떠받들고, 다른 모든 요소를 거기에 봉사해야 하는 것, 거기에 제대로 봉사할 수 없을 때에는 얼마든지 왜곡시키거나 폐기처분 해 버릴 수 있는 것으로 간주함으로써, 가치관의 엄청난 전도 현상과 삶의 보편적인 황폐화를 초래하였다"고 하였다 .
가치관의 전도현상이라는 말 속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권은 철저히 성장과 발전이라는 경제논리에 짓밟혔고, 산업화는 도시의 급격한 팽창을 이루었고 도시 발전은 상대적으로 농촌 경제를 피폐하게 만들었다.
1960년대 이래 군사 정부의 주도로 상당한 수준의 산업화가 달성되었고, 경제적 효율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경제 제일주의, 혹은 이른바 '잘 살아 보세' 지상주의가 본격적으로 대두되었다. 이와 맞물려 정권을 영구화하려는 음모가 진전되면서 이른바 10월 유신이 단행되었다. 이에 따라 날로 정치적 억압이 가중되고, 도시와 농촌의 격차가 심화되고 빈부의 격차가 커져 계층간의 갈등양상이 증폭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태일의 분신은 시대의 폭압에 반응한 민중의 저항을 극단적으로 상징한다.
문학도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 결과 1960년대에 형성된 참여문학이 점차 민중적인 성격을 띤 것으로 발전하였다. 문학 담당층은 산업화의 과정에서 소외된 농촌과 농민, 그리고 도시 빈민의 삶에 대한 문학적 관심을 갖게 되고, 이에 따라 이른바 '민중 문학'이 표면화되기 시작하였다.
또한 이 시기에는 작가와 문학 작품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두터운 독자층이 형성되었고 '베스트셀러'라는 개념이 본격적으로 사용되었다.

참고 자료

『한국현대문학사』, 권영민, 민음사, 1994
『한국현대문학 50년』, 유종호 외, 민음사, 1995
『1970년대 문학연구』, 민족문학사연구소 현대문학분과, 소명출판, 2000
『1970년대 문학연구』, 문학사와 비평연구회, 예하출판사, 1994
『한국현대문학사』 , 박철희 김지대 책임편집 , 시문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