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사] 임화 신문학사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4.03.25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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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언
Ⅱ. 신문학사의 서술 동기 및 시대상황
Ⅲ. [조선신문학 연구의 일 과제]에 나타난 방법론 검토
Ⅳ. {신문학사}의 내용 고찰
Ⅴ. 결언
본문내용
Ⅰ. 서언
임화는 우리 근대 문학사에서 매우 특별한 위치를 차지고 있다. 그의 전기적 기록은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지만, 20세의 젊은 나이에 카프서기장이 되었고, 시인, 비평가, 영화의 주연을 맡는 등 당시 문화 전반의 영역에 걸쳐 활동한 인물이다. 그러나 임화의 연구는 여타의 카프 문인들보다는 많으나 아직 총체적인 연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김윤식의 {임화연구}를 필두로 많은 연구자들이 시, 이론 및 비평, 소설론, 실제 비평등의 개별 영역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 임화가 문학사 기술 및 그 방법론 방면에서도 선구적이였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임화의 {신문학사}는 당시의 회고형태나 문단의 현상적인 전개 과정을 보여주는 글쓰기의 단계를 벗어나서 이른바 근대적인 문학사기술에 대한 방법론을 확립이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그런데 우리가 임화의 {신문학사}라 일컫는 것은 엄밀한 의미에서 임화의 완결된 저술은 아니다. 여기저기 연재한 것을 편의상 묶어서 {신문학사}라고 한 것이다. 따라서 {신문학사}는 다음의 연재물을 통털어 일컫는 명칭이다.
이중에서 ㉡㉢㉤㉥은 문학사이고, ㉠㉣은 문학사 서술 방법론, 일반론을 서술한 것이다.
그러나 임화의 {신문학사}는 그간 과거 신문 잡지형태 그대로, 아니면 영인의 형태로 떠돌아다녀야만 했던 신세였다. 분단시대의 민족사에서 한쪽에서는 한때 좌파 문인의 거두라는 이름으로 단죄되어 접금조차 금지되었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미제스파이라는 죄명의 반민족분자가 되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누구의 말마따나 '판문점의 문인'으로 떠돌아야 했던 그 자신의 비극적인 문학사적 위치 때문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