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학] 데리다의 정신분석학 해체 ― 정신분석학에서 ‘정신’이란?

목차

거시적 차원에서의 정신분석학 해체:
무의식과 의식이라는 이원구조의 허
'도둑맞은 편지’에 관한 세미나
어디에서 들려오는 말을 듣는다는 것인가?
인용문헌

본문내용

이 글은 데리다가 프로이트와 라캉이 주축이 되어 성립된 정신분석학을 어떻게 해체하고 있는가를 간략하게--그러나 절대로 간략하게 될 수는 없지만,--설명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해체는 두 가지 차원에서 접근이 시도된다. 하나는 거시적인 차원과 또 하나는 미시적인 차원에서의 정신분석학 해체다. 전자를 위해서는 데리다의 저서 중 『정신분석학의(에의) 저항』, 『정신분석학의 정신의 현주소』그리고 『데리다와 정신분석학 해체』을 중심으로 해서 이해가 용이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을 발췌해서 엮은 것이고, 미시적인 접근에서는 「라캉의 도둑맞은 편지에 관한 세미나」를 세밀하게 점검하는 것이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데리다의 해체를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다. 데리다는 대형 세미나를 기피한다고 말한바 있다. 이유인즉, 자신의 논의방법은 ‘...ill suited to the rhythm and setting of a large colloquium’(『저항』, 45)이기 때문이며 자신의 ‘a microscopic examination’에 대해 참을성을 지니고 있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담화의 진전 속도를 달팽이가 기어가는 것에 비유한 적도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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