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어 라틴어 르네상스 바로크 문학(세계문학)

목차

속어문학과 라틴어문학
르네상스 문학
바로크 문학
바로크 독일 시

본문내용

르네상스 문학은 중세를 통하여 동(東)로마 제국(1461년 투르크에게 멸망됨)과 접촉을 가졌던 이탈리아에서 우선 일어나, 전 유럽에 파급되었다. 중세는 그리스 ·로마 문학에 대하여 그다지 무지(無知)하였던 것은 아니고, 특히 13세기에는 고대를 알고자 하는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그리스도교를 통하여 본 고대였고, 인간의 육체나 감각을 멸시해온 중세는 고대의 예술미(藝術美)를 인식하는 안목은 지니지 못하였다.

근동무역(近東貿易)을 통하여 부(富)를 축적한 북이탈리아 여러 도시의 번영과 더불어 고대예술에 대한 안목이 트이고, 그것을 본보기로 하여 창조하려는 의욕이 강해진 것은 14세기 중반부터였다. 단테(1265∼1321)는 그 관념에서는 오히려 중세적이며 그리스도교적이었으나, 교회 공용어인 라틴어 아닌 고국(故國)의 언어 토스카나어로써 예술적으로 뛰어난 시문(詩文)을 창조하려 한 최초의 사람이었다.

그 뒤를 이어 나타난 인문학자(人文學者)들은 고대문학에서 문학의 규범을 만들었다. 보카치오(1313∼1375)는 《데카메론》에서 육욕(肉欲)을 가진, 있는 그대로의 인간을 긍정하고 색정(色情)으로부터의 해탈(解脫)을 주장하는 성직자(聖職者)를 마음껏 비웃었다. 그와 시대를 같이하여 나타난 페트라르카(1304∼1374)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 핀다로스의 시풍(詩風)을 모방하여 이탈리아어로 우수한 서정시를 썼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