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서평_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를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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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뇌는 쇠퇴하고 기능이 저하될까? 우리들은 일반적으로 대부분 그렇게 알고 있다.

우리 몸의 대부분의 기능이 나이가 들면 떨어지고 감소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저자는 우리의 뇌는 계속해서 유연하게 변화한다고 주장한다.

간단히 저자소개를 하자. 저자는 세계적으로 촉망 받는 젊은 뇌과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저자는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신경과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뇌과학(腦科學)의 최신 이슈를 대중에게 쉽게 소개하는 대중 강연자로 자리매김함으로써 뇌과학계의 칼 세이건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

저자는 뇌 가소성 연구 분야에서 대가로 알려져 있다. 뇌 가소성이란 뇌의 기능이나 구조가 환경이나 경험에 의해 변화하는 특성을 말한다.

 뇌가소성 : 뇌세포와 뇌 부위가 유동적으로 변하는 것을 뇌가소성이라고 한다. 기존에는 뇌가 성장을 다하면 뉴런 등의 뇌세포가 그대로 안정화한다고 하였으나,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습이나 여러 환경에 따라 뇌세포는 계속 성장하거나 쇠퇴한다고 나왔으며 특히 기억을 담당하는 부위인 해마는 끊임없이 오래된 신경세포는 쇠퇴하고 새로운 신경세포가 생겨나는 등 굉장히 활발한 뇌가소성을 보인다

가소성이라는 개념 자체가 세상에서 유명해진지 그렇게 오래 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전까지는 어린 시절 즉 성장기에는 몸의 기능들이 변화하고 발전하지만 성인이 되면 고정된 자리에서 고정된 역할을 한다는 것이 주류담론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가소성이라는 개념은 뇌과학자들 사이에서 점점 영향력을 가지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예를 들어 시각장애를 가진 사람이라도 다른 감각에 익숙해지면 시각피질이라고 생각한 뇌의 뒷부분을
다른 감각으로 사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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