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당신이 옳다 정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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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은 누구나 하나쯤의 상처는 안고 살아간다. 그런 우리는 숨기며, 괜찮은 척 살아가고 있다. 사람의 감정 보다는 기술의 발전, 물질적 욕망에 초점을 맞추며 살아가는 요즘, 그럴 때일수록 마음에도 관심과 돌봄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다.
세월호 참사 사건이 일어났을 때 수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위로의 손길을 건네는 모습을 보았다. 반면, 아픈 상처에 소금을 뿌리듯, 방관하고 심지어 언성과 욕설로 우리를 찡그리게 하는 모습도 보았다. 상처가 너무 깊어 스스로 어찌해볼 도리가 없을 때 우리는 심리상담을 받고 호소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마음을 치료받고자 찾아간 곳에서 오히려 상처를 받거나 아무런 효과를 얻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자격증의 유무, 경험의 정도 차이에 따른 문제일까, 이 책은 심리의 본질을 집밥으로 비유하고 있다. 고급 요리는 안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지만, 집밥을 오래 먹지 않으면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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