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 김혜남 찐 서평,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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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읽고 저번주에 진행을 했었던 독서모임이 생각이 났었다. 사람은 낭떠러지에 떨어지는 것 같은 특정한 힘든 시기를 겪을때 돌연 갑자기 성장하는 것 같다. 그것이 물질적인 성장이든 정신적인 성장이든. 이 책을 쓰신 작가님의 경우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하면서 동시에 두아이의 엄마, 시부모님을 모시는 며느리로서의 삶을 살았다. 그녀의 삶은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살며 많은 책임을 이고 살다가 몸이 점점 굳어가는 파킨슨 병 진단을 받게 된다.

작가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는데, 이대로 파킨슨 병에 걸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죽는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세상이 원망스러웠다고 했다. 이 병을 진단을 받은 뒤로 작가님의 생각이 많이 바뀌는데, 모든 부분을 다 내가 책임지고 떠안으려고 생각하지 말 것. 해야할 것이 많은 삶이 아니라 하고싶은게 많은 삶을 살아갈 것 등등 책에서 정말 좋은 말씀들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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