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세 4월 4주 보육일지 (전문가가 직접 적음, 반영, 확장, 놀이지원 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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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근육) 교실에 자유롭게 놀이를 탐색하다 한 영아가 탐색영역에 비치된 새싹그림이 프린팅 된 마스킹 테이프를 발견하고는 궁금했는지 한참을 바라본다. 이내 영아는 마스킹 테이프끼리 쌓아 올려보기도 하고 굴러보기도 하며 관심을 가지고 놀이를 시도하였다. 교사가 영아 옆으로 가서 “우리 00이가 가지고 노는 놀잇감이 뭐지? 살짝 떼어보니 끈적거리네? 여기 새싹 그림도 그려져있네?” 라고 말한 뒤 테이프를 조금 떼어 영아 손등에 붙여주자 영아는 스티커처럼 떼었다 붙였다 놀이를 반복하였다. 그러자 끼적이기 영역판에 있는 큰 새싹 그림을 보고 테이프의 프린팅 된 새싹 그림이 같은지 교사의 손을 잡고 끼적이기판을 손가락으로 가리켜 같다고 비언어적으로 표현하였다. 교사가 영아를 보며 “그러네, 새싹이 저기도 있네? 근데 엄청 크다! 우리 테이프에 있는 그림처럼 똑같이 초록색으로 옷 입혀줄까?” 라고 말하며 끼적이판에 다가가 새싹 프린팅이 된 테이프를 떼어 붙여주며 모자이크 놀이를 했다.
(역할) 인형을 가지고 놀다 업으며 놀이를 하고 싶었는지 인형과 포대기를 교사에게 가지고 와 자신의 등을 교사에게 보이고 “해줘!” 라고 말하였다. 교사가 “인형업고 어디가게? 봄인데 아기랑 같이 꽃구경 가는 거야?” 라고 말하자 영아는 씨익 웃고 여러 가지 꽃이 있는 배경판에 가 인형을 내려주며 꽃을 가리키고 “봐 예뻐”라고 말하며 아기인형에 꽃을 구경시켜주는 모습을 보였다. 교사가 그 모습을 보고 영아에게 다가가 “아가 인형이 엄마와 함께 꽃구경해서 신나겠다!” 라고 말하며 안아주자 영아도 기분이 좋은지 배경판에 붙여진 장미 꽃 그림을 떼어 교사의 팔에 붙이라고 팔 살포시 얹혀주며 웃었다. 영아가 재밌어하는 모습을 보자 다음에 꽃도 심어보고 옮겨보며 화원을 만들어보는 놀이 활동을 한다며 더 즐거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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