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선생의 '청구회 추억'을 추억하며...
- 최초 등록일
- 2023.05.16
- 최종 저작일
- 20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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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글은 신영복 선생의 작품 '청구회 추억'에 대한 중간고사 과제 감상문입니다.
약간의 수필적인 요소도 가미되어 있구요.
신영복 선생이 아이들과 만든 모임인 '청구회'를 통한 나이 어린 아이들과 친구과 되어 가는 과정과 그 흐뭇한 미소지어지는 장면들이 연상되는 책을 읽고 쓰게 된 글입니다.
또한, 그 글을 읽으면서 어둡고 지쳐가던 저에게도 힘이 되고 다시한번 용기를 내어 삶의 전환점을 맞게 된 소중한 기억도 있습니다.
그래서, 감히 '청구회 추억'을 추억하며...라는 제목을 짓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그랬듯이 신영복 선생의 글과 제가 느낀 소소한 감정이 여러분에게도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1. 이 책을 읽게 된 제 삶과 당시의 감정 소개
2. 책의 간략한 줄거리
3. 저자가 독자에게 이야기하려는 것
4. 책을 통해 내가 느낀 것
5. 감명깊은 한 문장
본문내용
‘추억은 힘이 세다. 그 추억이 별 의미 없고 시답잖은 기억일지라도 함께 공유한 시간과 기억은 삶을 빛나게 해주는 보석과도 같다.’
아주 오래 전, 지친 삶이 짓누르는 힘에 어깨를 활짝 펴지 못하고 걷던 시절, 그게 나의 마지막 겨울이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무참히도 짓밟히던 시절이었던 것 같다. 여튼 그 즈음 한 친구가 나에게 건네준 편지에 적혀 있던 구절이다. 당시 친구의 편지를 읽을 때는 이 구절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는 했지만 크게 마음에 와 닿지는 않았다. 추억은 직접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공기 같은 것인데 이것이 지쳐버린 삶의 끄트머리 어디쯤 갸날픈 촛불처럼 위태롭게 서 있는 내게 그렇게 소중한 건가 괜한 짜증섞인 의심까지 했다. 그랬었던 내가 두어달 쯤 지나 정말 기적적으로 한 뼘쯤 마음이 너그러워진 봄날 아침에 맞은편 굴뚝 사이로 비쳐지는 햇살을 등에 엎고 신영복 선생의 ‘청구회 추억’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야 비로소 어쩌면 추억이라는 것이 인간이 가질 수 있는 큰 선물일 수 있겠다 것을 알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