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의 저자 문제에 대한 논의를 요약하고 반대 입장에 대한 자신의 견해(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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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은 저자의 이름을 명시하지 않았다. 공관복음과 마찬가지로 요한복음은 공식적으로 익명의 책이다. ‘요한에 따른’ 이란 설명은 사복음서가 함께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붙여진 듯하다. 이것은 다른 복음서와 구분하기 위한 것이었고 처음부터 제목으로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2세기 후반까지 초대 교회 전승은 요한복음 저자가 사랑하는 제자로서 세베대의 아들 요한과 동일한 인물로 보았다. 이레니우스는 요 13:23에서 “예수의 품에 의지하고 누웠던” 제자 요한이 에베소에 체류 당시 기록했다고 하였다. 반면 내부 증거에 따르면 세베대의 아들 요한과 사랑하는 제자가 명확하게 동일 인물이라고 확증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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