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서평 서안정의 아이가 버거운 엄마 엄마가 필요한 아이를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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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세 자매를 사교육 없이 명문대에 보낸 20여년 경력의 육아 멘토 서안정 작가가 육아가 버거운 엄마들에게 소중한 자녀와 엄마의 마음속 내면아이까지 함께 키우는 양육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흔히 육아에는 정답이 없다는 말을 한다. 이는 저마다 가정환경이 다르고, 그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다르고, 삶의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각각의 해답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작가는 20여 년간 아이를 키우는 일이 버거운 수많은 양육자들을 만나 상담과 코칭을 하면서, 누구나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상처를 갖고 있음을 깨달았다고 술회한다.

저자는 자녀들에게 부정적 방식의 커뮤니케이션은 절대적으로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면,

네가 아들로 태어났어야 하는데, 다 널 위해서 공부하라는 거야, 내가 너 뒷바라지 하느냐고 허리가 휜다, 화나게 하지마 참는데도 한계가 있는 거야 등이다.

아이는 성장하는 동안 부모의 부정적인 말들을 수용하며 자란다. 만약 이런 말들을 수용하지 못했을 때도 부모님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드물다.

대신 대부분 자신이 잘못했기 때문에 부모님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아이에게 남는 것은 자신을 미워하는 마음과 죄책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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