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와 구더기'

소개글

책의 내용과 강의를 통해 배운 대중문화론에서의 일탈 해독을 접미함. A+ 맞은 리포트

목차

1.서론
<생소함을 넘어 호기심으로>

2.본론
<일탈적 해독을 통해 이룬 지배 계층에 대한 통렬한 비판>
<모두가 '예'라 할 때 '아니오' 라고 할 수 있는 사람>

3.결론
<역사는 그들과 우리들의 공존 속에 이루어진다.>

본문내용

1. 서론
<생소함을 넘어 호기심으로...>
「치즈와 구더기」 는 1532년 북부 이탈리아의 동쪽 프리울리 지방에서 태어난 메노키오라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는 방앗간 주인으로서 마을의 촌장을 맡기도 하였고, 글을 읽고 쓸 줄 알았다. 그는 치즈 속에서 구더기가 생겨나듯 천사나 신도 우주의 초기 물질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었다는 이단적인 주장을 하며 신이 삼라만상을 만들었다는 기독교의 창조론을 믿지 않았다. 그리하여 고발당한 그는 1583년 종교 재판에 회부되어 심문 받은 뒤 2년 동안 복역하다가 다시는 그런 이단을 유포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고 풀려났다. 그러나 그는 풀려난 뒤에도 다시 이단적인 생각을 말하다가 1598년 다시 고발당한 뒤 이단 재판을 통해 처형되었다. 이러한 메노키오에 관하여 진즈부르그는 메노키오가 읽었던 책의 목록과 같은 것들을 단서로 하여 이 방앗간 주인이 가졌던 우주관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 그 위상은 어떤 것이었는지를 '치즈와 구더기'에서 밝히고 있다.
교수님이 제시해 주신 4권의 책 중 「치즈와 구더기」는 그 책의 제목만으로 나에게 읽을만한 충분한 동기를 제공해 주었다. 책의 제목에서 무엇인지 모를 재미를 느꼈을 뿐만 아니라 수업 시간에 매우 감명 깊게 본 '마틴 기어의 귀향'이란 영화처럼 이 책도 미시사를 다루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참고 자료

[치즈와 구더기] 카를로 진즈부르그, 문학과 지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