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 라쇼몽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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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라쇼몽’은 1950년대에 제작된 영화로서 인간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걸작이다.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라쇼몽’은 인간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였고, 음향효과나 상상력있는 시나리오등은 영화사에 큰 업적으로 남겨지었다. ‘라쇼몽’은 흑백영화로 폭우가 쏟아지는 어느날 라쇼몽이라는 초가집처럼 생긴 폐허에서부터 영화는 시작된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두운밤 한남자가 비를 피해 라쇼몽으로 들어오면서 자신의 경험담을 얘기하는 것이 이영화의 주된줄거리다. 그 내용을 정리해보면 다케히코라는 무사와 그의 아내 마사코가 길을 가던 도중 마사코를 보고 반해버린 산적 타조마루에게 습격을 받게되고 그 와중에 무사 다케히코가 살해당하게 된다. 시체를 발견한 나무꾼은 그 사실을 관가에 알리게 되면서 한사건을 가지고 타조마루의 입장에서 마사코의입장에서 무당을 빌어 나타난 다케히코의 입장에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관가에 신고한 나무꾼의 입장에서, 총 4명의 입장에서 진술을 하게된다.
4명의 진술은 각자 서로 상반되고, 판이하게 다른데 영화는 그들이 자기네들의 그럴싸한 알리바이를 하나씩 얘기할 때, 그들의 입장으로 상황을 모두 설정해주고, 실제 있는 일처럼 꾸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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