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전문학] 서울의 유래외 2편

소개글

제가 탑골공원가서 할아버님께 탁주 대접하며 얻은
귀한 자료입니다. 관리인하고 실갱이하면서 말이죠..
탐골공원에서는 취식금지라는... --;
유용하게 쓰시길..

목차

이씨 셋째처녀 연애이야기
삼강오륜의 발생 정황
서울의 유래

본문내용

(서울의 유래)

한번 들어볼테냐? 내가 써갖고 다니는게 있어. 어디 복지센터에 가면 노인네들이 이야기하라고 졸라되어. 이런 걸 잘 들어서 배워서 알려잉..
서울의 유래. 서울의 유래. 서울이란 무슨 뜻이며, 어쩨서 서울이라고 했야? 어재서 한문으로는 없고, 국문으로 서울이라 하나..? 내가 야사를 듣고 정리한거여.
무학대사. 무학대사이야기부터 한단 이말이야. 무학대사가 소시적에는 어렸을 적에는 춤출무자 무학이라이랬어. 왜 춤출무자 무학이야. 하므는 인왕산가서 절이 있어. 그 절이 지금도 있어. 노승이 불공을 드리고 바깥에 나와서 더웁기는 하고 정자에 않아서 졸고 있어. 그런데 졸고있응께. 어디서 아기 우는소리가 나 . 울음이 나는데를 가보는데, 어린애 우는데를 찾아봤어. 어린애를 보재기에 싸서 누워놓고는 학이 햇빛을 가리고 춤을 추며 달래. 이렇게 춤을 춘단말여, 어린에 울음을 달래고 있어. 신기한 일이다. 스님이 가까이 갔어. 근데 학이 말을 혀. “스님이 보시다시피 난 날짐승이라 이아이를 키울수가 없어, 이 아이를 잘 키우면 이 나라의 큰 인물이 될 터니 잘 부탁합니다. ”하고 휙 하고 날아가. 그래 스님이 아이를 데리고와 이름을 짓는데 학이 춤을 추고 있어. 무학이여. 아 그런디. 이 무학이가 나이 열두어살에 갈치도 않았는데 모르는게 없어. 만사가 통월이야.

참고 자료

조판구 할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