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서평)] 서평('뇌'를 읽고서)

소개글

'뇌'라는 책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뇌'라는 책을 읽고 서평을
쓰실때 많은 참조가 되었음 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에 교수님께서 책을 읽고 서평을 써오라고 하셨을 때 솔직히 앞이 깜깜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바로 들어온 대학의 세계에서 난 책과 담을 쌓고 살고 있었고, 제시된 책들이 다 무척이나 어려워 보였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기른대로 크는 아이』란 책을 읽으려고 했지만 베스트셀러로써 많은 서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뇌』라는 작품에 더 마음이 끌렸다. 솔직히 2권이나 되는 분량이 결코 만만치는 않았지만 친구에게 책을 빌려 읽으면서 내 자신이 점점 작품 속에 빨려 들어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이 책은 오랜만에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이 작가 참 소설 잘 쓰는구나 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이 늘 그렇듯이 이번 소설도 어느 특정한 장르에 넣기 힘든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과학 스릴러도 추리소설도, 연애소설도 아니다. 하지만 그만이 가지고 있는 과학적인 사실과의 연계라는 특징이 무엇보다도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뇌과학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서적을 뒤적거려도 봤지만, 인간의 마지막 남은 미답의 영토라는 '뇌'라는 주제로 이토록 흥미진진한 소설을 쓸 수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놀란다.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다고 하더라도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이 작품의 묘미를 더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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