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윤리] 인간의 본성와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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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뿔 받은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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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책에 관한 해설들을 읽다보면 '인간 본성을 해명하고자 한 것으로서..'라는 구절을 자주 읽게 된다. 영화나 책뿐만 아니라, 신문이나 잡지 기타 다양한 글 속에서 인간본성이라는 말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이것은 대개의 경우 인간 본성의 존재를 밑바탕에 깔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아무 생각 없이, 인간본성은 당연히 존재한다고 믿어왔던 이유는 바로 이런 것들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따라서 인간 본성이 존재하는가 그렇지 않은가의 근원적인 문제에서부터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과연 인간은 본래부터 타고난 성질을 가지고 있을까. 모천으로 회귀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는 연어나 시키지도 않았는데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을 볼 때 고유한 행동 유형으로서 유전적인 본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인간은 이러한 본능의 차원을 넘어서 인간으로서 가지는 본질, 인간다움이란 과연 무엇일까라는 영역에까지 그 문제를 확장시켜 그것을 본성이라고 한다.
실존주의자들은 인간에게는 어떠한 일반적 본성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실존주의가 반(反)인종차별주의와 페미니즘을 확립하는 것을 소명으로 삼고 있는 것은 본성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성(性)이나 인종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이다. 여성의 본성이나 특정한 인종에 대한 본성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차별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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