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문정책] 조선시대 언문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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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세종조 언문 정책에 대한 논문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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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世宗(세종)은 많은 업적이 있지만 그의 선정 중 단연 최고의 업적으로 꼽히는 것이 우리 민족의 말을 우리 글로 표기할 수 있도록 하여 한민족의 생활에 일대 변혁을 가져온 訓民正音(훈민정음)의 창제이다.

세종이 재위한 조선 초기에는 斥佛(척불)崇儒(숭유)와 존화를 국가의 통치이념으로 삼았다. 그리고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 상 선진문물의 유일한 창구인 중국으로부터 대륙문화를 적극 수입한 시기였다. 세종은 두 형을 제치고 권좌에 등극한 인물로 이러한 등극은 사회통념에 위배된 것이었다. 게다가 그가 즉위한 이후 연속적으로 발생한 자연재해와 계속된 왜구의 침입도 세종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불안한 시기에 지배계층이 상용해 온 한자 대신에 훈민정음을 전용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한글은 지식계층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일반 민들을 위한 것이었다. 그 취지는 훈민정음 서문을 풀이하면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다라 한자와는 서로 잘 통하지 않는다.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즉 세종의 신문자 창제의 가장 근간을 이룬 것은 愛民·基民思想이었던 것이다. 훈민정음 창제를 국민복지의 차원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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