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자기만의방을 읽고 - 여성의 권리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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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
나 자신도 여자이고. 세상의 반은 여자라는 말이 있지만. 여자인 나와, 다른 모든 여자들이 세상 권리의 반을 가진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페미니즘이라 명명되어진 여성에 대한 이론이 있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여성이 사회에서 당연한 대접을 받고 있지 않다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겠다. 나 자신도 여성이기에, 또한 페미니즘에 관한 책을 읽어본 경험이 여지껏 없었기에 비교적 이름이 귀에 익은 버지니아 울프의 책을 집어 들게 되었다.
여성은 오랜 세월동안 - 어쩌면 지금도 - 남성에게 자신의 삶 자체를 억압받으며 지내왔다. 버지니아 울프는 남성들의 학교인 옥스브리지와 여성들의 학교인 휜엄 이라는 공간을 설정하여 각 학교에서 오찬과 정찬을 가지며 자신이 느끼는 한계와 생각을 늘어놓았다. 남성은 포도주를 마시고 여자는 물을 마시는.. 여성은 왜 그다지도 남성에 비해 가난한가.. 그것은 내게 여성은 남성들에 비해 물질적 부유를 누리는 것이 힘들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자유로움에 있어 무수히 많은 제약을 받는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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