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철학] 비트겐슈타인과 사이버 언어

목차

서론
본론
1장 비트겐슈타인의 언어 철학
1. 비트겐슈타인의 생애
2. 비트겐슈타인의 전 후기 철학 비교
1> 전기-의미그림이론
2> 후기-언어게임이론
2장 비트겐슈타인의 관점에서 본 사이버 언어사용 분석
1. 사이버 문화의 특징
1> 다양성과 다원성의 문화
2> 상호작용과 공동체문화
2. 사이버 언어사용의 사례분석
1>'아햏햏'
2>초딩
3>즐(KIN)
<온라인 상에서 영어로 이루어지는 비트겐슈타인의 언어게임이론의 예>
외계어
'용법설'(use theory)의 한계점
결론

본문내용

서 론

지난해 10월 우리 극장가에 퓨전 역사극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영화 <황산벌>이 개봉했다. <황산벌>은 서기 660년 현실주의자 김유신의 5만 군과 우직한 계백장군이 5천 군사를 이끌고 '황산벌'에서 대결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상사와 전투를 다룬 영화다. 영화는 신라의 언어와 백제의 언어(지금은 경상도사투리, 전라도사투리라고 부르는) 사이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코믹하게 다뤘다. 영화 속의 '거시기'는 이 영화의 화두다. '거시기'는 전라도 사투리로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잠시 영화 속의 대사를 빌려오자.

계백장군 : "이번 황산벌 전투에서 우리의 전략 전술적인 거시기는 한마디로 머시기 할 때 까정 갑옷을 거시기 하는것이여."

계백장군의 저 말은 첩자를 통해 신라진영으로 흘러들어 간다. 신라에서는 암호해독관을 등장시켜 해석을 시도한다. 지금은 이런 상황이 코믹스럽게 그려지지만 '거시기'에 대한 사용이나 경험적 공유가 없었던 신라인들에게 그것은 암호와도 같은 것이었다.
이제 이 '거시기'를 들고 비트겐슈타인으로 가보자. 비트겐슈타인은 그의 후기 철학에서 단어를 반복해서 보고, 어떻게 사용되는가를 통해서 의미를 알게된다고 생각했다. '거시기'는 그것이 쓰이는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진다. 따라서 생활형태가 같은 백제라는 사회에서는 통용되지만, 신라에서는 무의미한 단어가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