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의 자취를 찾아서

소개글

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를 요약한 것입니다.
굿, 놀이, 연극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목차

4.6. 연극의 자취를 찾아서
4.6.1. 굿·놀이·연극
4.6.2. 고구려·백제의 놀이와 연극
4.6.3 신라 쪽의 사정과 처용극
4.6.4. 다섯 가지 놀이

본문내용

4.6. 연극의 자취를 찾아서
4.6.1. 굿·놀이·연극
굿·놀이·연극은 원시시대에 시작. 고대에 이미 뚜렷한 모습을 드러냈다.
사냥이나 농사가 잘되게 하고, 거둔 바가 풍성하다고 즐거워하며 노래 부르고 춤추던 행사(굿이면서 놀이) + 공연자들의 생활에 관한 사연까지 반영 => 연극이 나타남.
고구려의 수신(神) 굿이나 가락국의 수로(首露) 굿에서 볼 수 있듯이 건국신화를 행동으로 표현하는 행사를 해마다 나라에서 거행하게 되자, 굿·놀이·연극의 복합체는 더욱 큰 규모를 갖추었고 또한 분화의 길에 들어섰다. 그 단계에서 기점을 마련한 연극사의 맥락은 후대로 이어지면서 질적 변화를 겪게 되었다.

굿·놀이·연극은 마음에 지닌 사연을 행동으로 나타낸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으면서 또한 서로 구분된다.
굿은 사람이 아닌 것(자연, 적국, 혼령 등)과 사람의 갈등을 주술로 써서 해결하자는 행사이다. 사람이 아닌 것들이 사람의 생존과 안녕을 위협한다는 생각에서 굿을 해왔다. 굿은 엄숙해야 하고 목적하는 바를 달성해야 하나 또한 즐겁기도 한 것이다. 굿은 목적달성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다시 거행되곤 하는데, 굿이 놀이와 복합되어 있는 것이 그 이유의 하나이다. 놀이는 화해와 단합을 꾀하고, 미리 정해진 공동의 절차에 몰입하도록 한다.

참고 자료

조동일, 한국문학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