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아홉살 인생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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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곳은 학교 앞 서점이다. 대형서점에 가면 가장 눈에 띄는 장소에 느낌표 선정도서코너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에서 밝은 조명을 받으며 꽂혀있는 아홉 살 인생이라는 책을 처음 보았다.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담은 소설류를 평소 별로 좋아하지 않은 터라 그냥 잘 팔리는 책인가 보다 하고 지나쳤는데, 얼마 후 케이블 TV 영화채널에서 아홉 살 인생이란 영화가 개봉한다며 이 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다시 접하게 되었다. 첨 접할 때보다는 큰 관심을 가지고 다시 보게 되었고, 시간이 나면 한번 읽어봐야지 생각하다 이번에 자의가 되었든, 타의가 되었든 교수님이 내주신 과제 덕분에 동네 책방에서 책을 빌려와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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