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살인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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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의 박두만은 형사가 아닌 사업가가 되어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 사건이 뇌리에 각인된 체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다시금 그 화성을 찾게 된다. 그리고 시체를 발견했었던 하수구를 바라보던 중에 지나가던 여자아이로부터 얼마 전에도 이곳을 지나던 중 같은 행동을 하던 사람을 봤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것으로서 이 이야기는 결말을 맺게 된다.

분명 이 영화 속의 스토리엔 범인이란 요소가 없다. 화성 사건이 그랬듯이 이 영화 속에서 그렇게 범인을 밝히지 못한 채 마무리를 짓고 있었다. 봉준호 감독은 미스테리라는 장르에 한국적인 코믹요소를 접목 시켜 무거워 질 수 있는 주제를 적당히 여과 시켜서 이끌어 나가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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