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감상] 남자충동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첫 장면은 베이스 연주자와 장정의 동생 유정이 함께 나와 베이스 주자는 왼쪽에 위치한 곳에서 연주를 시작하고 유정이 음악에 맞추어 베이스를 연주하는 시늉을 한다. 그러는 가운데 주인공 장정이 등장하여 내 이름이 장정이여, 이장정. 튼튼허고 기운좋은 으른 되라고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이여. 이장정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디 말여. 그기 꼴레오네여. 영화 대부으 알 파치노여라고 소리치며 능글맞은 웃음을 지어 보인다. 낮은 베이스 음은 남자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연극이 시작된다. 장정의 패밀리 내용 중에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가장 커다란 주제인 알파치노 콤플렉스일 것이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한번쯤 느껴 봤을 것 같은 장정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되었다. 한국 사회가 아무리 남성 위주의 삶이고 남성들이 누리는 것이 여성에 비해 많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장정이 원하는 알파치노와 같은 남성에게만 해당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불현 듯 들었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남자들은 남자는 자고로 강하며 항상 승리하여야 하며 속된 말로 가오가 나와야 한다는 강박관념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게 사실일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