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의 역순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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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서 11페이지.

목차

1. 들어가며
2. 시간과 영화; 거꾸로가 좋은데 어쩌나
3. `메멘토`; 감정이입, 진실의 왜곡, 기억의 조작
4. `돌이킬 수 없는`; 돌이킬 수 없는 끔찍한 장난
5. `롤라 런`; 한 순간의 선택으로 인생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가
6. `박하사탕`; 죽기위해 물결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
7. `아이덴티티`; 이들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8. 결어

본문내용

결어

요즈음 나는 볼 영화를 선택하면서, 영화평을 보지 않는다. 예전에는 신문이나 인터넷에 실린 영화평을 열심히 읽으며 꼭 봐야 할 영화 리스트를 뽑곤 했었다. 그리하여, 평론가가 제시한 감상 포인트를 찾아내는 즐거움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중고등학교 시절의 이야기이다. (그러고 보면 뭐 그다지 오래전 얘기도 아니다^^;) 사실상 영화 보기 초기에는 영화평이나 신문의 기사 속의 자료들이 영화 감상을 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쳤는데 요즘에는 한 때 도움을 주었던 글들이 읽히지 않는다. 나는 변하고 있는 것 같다.
손톱이 쉴 새 없이 자라고 머리카락도 자란다. 나는 밥을 먹고 공기를 마시고 호흡하고 나날이 변하는 사회에 나를 맡긴다. 예전에는 골뱅이라고 읽었던 @도 '엣(at)'이라고 읽고, 예전에는 'www쩜'이라고 읽었던 것을 다른 사람에 의해 'www닷'이라고 읽히는 것을 보거나 듣는다. 4월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들은 자기가 다시 국회의원에 뽑히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모습들을 보인다. 내가 자라오며, 사회 혹은 역사는 나를 변하시키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