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커뮤니케이션] 포르노그라피와 페미니즘
- 최초 등록일
- 2004.05.03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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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포르노그라피를 사회적 내지 문화연구적인 측면에서 쓴 에세이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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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포르노그라피는 우리의 생활 곳곳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고, 많은 이들이 경험한 시각매체의 한 장르이다. 그러나 그 밀접성에 비해서 포르노그라피는 실제 일상에서 대화의 주제로 거의 다루어지지 않으며, 오히려 사람들은 그러한 류의 이야기를 꺼리고 배제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런 연유로 학문적인 면에서도 포르노그라피는 직접 논의되거나 연구가 이루어진 경우가 극히 드물다. 쉽게 포르노그라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수 있고, 포르노그라피가 사회적이나 학문적으로 이슈화될 수 있는 것은 단 한 가지, 포르노그라피가 얼마나 유해하고 사악하며 세상에서 사라져야만 하는 암적인 존재라는 내용을 다루는 경우뿐이다. 이처럼 지금까지 포르노그라피는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여성의 성을 상품화하는 면에서의 논의만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포르노그라피가 갖는 의미를 그처럼 단순하게 단정지을 수 있을까? 실제로 포르노그라피의 역사는 예술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다. 단순히 사회의 암적인 존재라면 이미 자연적으로 도태되어 사라졌어야 마땅했던 것이 아닌가? 포르노그라피가 분명히 극도로 논쟁적이고 사회의 통념상 다루기 쉽지 않은 주제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갖는 해악만을 강조하면서 더 이상의 논의를 거부한다는 것은 분명 그릇된 대응일 것이다.
참고 자료
Linda Williams, 1999, 『 Hard Core 』,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김명혜 외, 1994, 『 성, 미디어, 문화 』, 나남출판
오생근, 윤혜준 편, 1998, 『 성과 사회 - 담론과 문화 』, 나남출판
이나영, 1999, 『 포르노, 섹슈얼리티, 그리고 페미니즘』, 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