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사상] 관혼상제의 현대적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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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시각으로 보았을 때 요즘 신세대들의 행동이 버릇없고 예절교육조차 전혀 받지 못한 듯 느껴지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지금 현재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윗세대 역시 그 윗세대의 어른들로부터 그러한 충고를 들으며 자라왔을 것이다. 이렇게 서서히 옛것은 새로운 것으로 변하는데 그 과정이 그리 좋지만은 않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점점 형식이 간소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그 자체는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형식과 함께 정신도 쇠퇴하는 경향이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이제 우리의 전통예법의 종류와 절차를 알아보고 그것의 현대적 의미에 대해 재고찰 해보는 시간을 갖자.

예법은 관례, 혼례, 장례(상례), 제례의 네 가지로 크게 나뉘는데, 이것을 줄여 관혼상제(冠婚喪祭)라고 한다. 즉 성인이 되고, 혼례를 올리고, 상례와 제례를 치루는 사람의 일생을 큰 단락으로 나누어 생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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