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가] 예술주의 비평가 김환태 연구

소개글

예술주의 비평가의 대표적인 인물로 김환태와 김문집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중 김환태에 대한 전기적 사실과 비평관을 주된 내용으로 연구한 것입니다. 본론에 예술주의의 관점과 내용은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습니다.

목차

1-1 서론
1-2 김환태 연구사

2-1 김환태의 문학수업
2-2 서구문예의 수용

3 김환태 문예관
1.예술주의 비평
2. 인상주의 비평
3. 실천비평

4. 결론

본문내용

1930년대의 전형기에 비평활동을 하며 프로문학과의 대척의 입장으로 인상주의를 표명하였던 김환태는 프로문학이 퇴조할 때 「구인회」를 통하여 활동의 힘을 얻게 되고, 전문적 비평가로의 길을 걷는다. 그가 영문학을 전공하고 졸업논문으로 매슈.아놀드와 월터.페이터에 대한 논문을 쓴 것은 그의 비평관을 형성하게 되는 배경이 되었다.
그의 비평관은 그의 논지에서 김환태 자신이 ‘인상주의’를 선언하고 문학의 개성과 천재를 중시하며, 심미적 효과의 예술적 의의를 획득하기 위해 비평가의 인상을 가장 충실히 표현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 객관적 기준은 ‘순수한 주관은 순수한 객관’이라는 순수도구를 표방하였다. 이러한 인상주의는 그가 문학의 독자성을 강조하고 자율성을 지키려는 의도에서 예술주의 비평관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일제의 민족적 저항의 줄기가 강제로 해체되던 상황과 비평의 탈 이데올로기를 강요당하던 평단의 위기에 김환태는 문학작품자체가 목적인 미적관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하였으며, 문학의 이념의 도구에서 탈피시켜, 문학 자체의 본질적 문제에 국한시키며 문학의 독자성을 강조하여 문학의 본질적 문제를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그의 활동은 순수문학의 영역을 확대시켰다는 공적을 이루었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비평관은 그 자체보다는 당시의 사회적 정치적 환경과 또 20년대 문단의 주류였던 프로문예비평과 관련되어 그 위치가 부각되고 있는데, 그것은 그의 비평이 프로문학을 염두에 둔 비평의 이론적 논지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점과 상대적으로 자신의 논지를 실천한 비평의 비중이 크지 않다는 점이다. 따라서 김환태의 비평은 당시의 정세와 관련되어 부각된 점을 부인할 수 없으며, 독자적인 비평관의 실천에는 그 성과가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의 비평관이 아놀드와 페이터의 이론을 수용하고 있었지만 한국문단의 실정에 맞게 모색되지 못하였고, 인상주의의 정확한 준거를 제시하지 못하였다는 문제점을 낳았다.
그러나 그는 한국문단의 어지러운 실정에서 자신의 비평관을 예술주의와 인상주의로 표방하며, 끝까지 그에 대한 논지를 굽히지 않고 전개시켰으며, 그 이론을 실천하기까지 비평관의 절개가 지켜진 전문비평가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