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역사]향가해독의 원리
- 최초 등록일
- 2004.05.11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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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니 사가세요~
목차
1. 향가해독의 원리
1) 서론
2) 일자일음의 원리
3) 훈주음종의 기준
4) 맥락일도의 기준
5) 지정문자설의 수립
6) 본문 전와의 정오
7) 탈자의 보충
2. 향가해독의 실제
1) 헌화가
2) 안민가
3) 서동요
4) 예경제불가
5) 수희공덕가
본문내용
Ⅰ. 향가 해독의 원리
⊙ 서론
향가는 민족의 문화적 자산에 있어서 최대의 것 중 하나이다. 비록 지금 전존 되어지는 것이 결코 많지는 않지만, 고대에 있어서 우리의 언어와 문학을 대표하는 장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언어학적 측면에서 본다면, 향가는 차자 표기로 이루어지고, 음독에서부터 통사 구조에 이르는 정보를 제공해 주는 완전한 문장으로 된 정통적인 자료이다. 문학의 입장에서는 어떠할까. 한문으로 된 장문이나 차문들이 남아 있어 선민들의 생활의 일면을 엿보게 되고, 당시대의 사람들의 지고한 뜻이 한시와 견주어 난형난제함을 증언하고 있다. 때문에 향가 작품에 대한 이해와 평가는 더욱 의미 있는 일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문학작품으로서의 향가든, 고대어 자료로서의 향가든 그것이 한자의 음과 훈을 빌려 쓰는 향찰로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관찰과 연구의 대상으로 이용되지를 못하고, 해독이라는 어려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된다. 때문에 향가의 해독이 우선적으로 이루어 져야만 학문적인 입장에서의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곧, 향가를 해독하게 되는 것은 고대국어의 연구가 되는 동시에 작품의 하나하나에 대한 문학적 이해를 뒷받침 할 수 있게 되는 밑바탕이 되는 것이다.
지금의 연구는 삼국유사 14수와 균여전의 보현십원가 11수 더불어, 도이장가 한 수를 더한 26수를 포함하고 있다. 우리 향가 해독을 어렵게 하는 제일의 원인은 잔존하는 향가작품수가 너무나 미약하다는 데에 있다. 향가 해독의 원리를 개척하기에는 극히 부족한 작품 수 이지만, 해독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기준을 세울 수밖에 없다. 비록 차자 표기로서의 향찰이 부족한 데가 많은 표기법이지만, 한자의 음과 훈을 아무렇게나 이용하고 무분별하게 통용을 허락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한 표기체계로서 당연히 지니고 있을 원칙들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렇게 발견하게 되는 원리 원칙들이 올바른 것이기 위해서는 그 근원이 되는 고전 원문, 고대어의 어형들이 정확해야만 할 것이다. 그리하여 올바른 문학의 한 장르가 구축되어 질 것이다.
참고 자료
※ 참고 문헌: 김완진 『향가해독법 연구』, 홍기문 『향가해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