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설득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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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6가지 불변의 법칙

본문내용

나는 학창시절 매번 단체여행을 갈 때마다 꼭 무엇인가를 사고, 돌아와서 엄청 후회를 하곤 했다. 고2때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갔었는데 한 아줌마가 오미자를 팔고 계셨다. 이번엔 정말로 사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다짐을 했지만 아줌마의 설명을 들으며 어느 샌가 난 몸에도 좋고 가격도 싸고 부모님께 여행선물로 그만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결국 돌아오는 내 가방 속엔 오미자 한 통이 들어 있었다.
`설득의 심리학'을 읽고 난 지금 그때의 일을 되새겨 보니 설득의 법칙 중 세가지가 나의 마음을 완벽하게 설득했다. 첫째는 상호성의 법칙으로 사지 않아도 좋으니 맛이나 보라는 아줌마의 친절한 멘트였다. 둘째는 일관성의 법칙으로 사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했던 내가 오미자 한 통을 사고 난 후 집에 돌아 올 때까지 잘 샀다고 생각했다. 비록 집에 돌아와 부모님께 칭찬은커녕 핀잔을 들어 다시 후회를 하게 되긴 했지만... 셋째로 사회적 증거의 법칙인데 우리 반 아이들 거의 대부분이 오미자 한 통, 두 통씩 사기 위해 줄을 서서 돈을 지불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의 나와 같은 경험들을 한 적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달콤한 사탕발림에 현혹되어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사들이고 있을 것이다. 또한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물론, 제품이나 서비스를 파는 일반적인 판매업자들에게 설득의 법칙은 아주 중요하고 꼭 필요하다. 그들도 먹고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모든 사람들이 설득의 법칙을 꽤 뚫고 있어 자기방어를 철저히 하여 아무도 그들의 제품을 사려하지 않는다면 경제적으로 큰 혼돈이 올 것이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이를 악용하여 불로소득을 취하는 사람들에게 있다.
그럼 설득전문가들이 사용하는 기초적인 `설득의 법칙 6가지'를 알아 보자.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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