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역사와 지리] 일본은 러일전쟁에서 이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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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러시아와의 관계는 조선과 만주(지금의 중국동북부)의 권익을 둘러싸고 얽혀있었다. 그리고 1904년(메이지37년)2월, 일본해군이 조선반도와 요동(랴오둥)반도의 여순항에 정박하고 있던 러시아 함대를 기습하여 러일전쟁이 시작되었다. 일본육군은 조선을 억압하여 남만주에 진출하고, 러시아군과의 전투에 고전하면서도 승리를 얻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고전했던 것은 러시아군이 자랑하는 여순요새의 공략이였다. 를 사령관으로 한 일본군 13만명은 5만9천명의 사상자를 내고, 155일에 걸친 격전 끝에, 1905년 1월에 겨우 요새를 함락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같은 해 3월, 봉천(지금의 심양)에서 일․러 양군의 주력군의 싸움에서 일본이 이겨 일본군은 봉천을 점령했다.
한편, 일본해군도 황해해전에서 러시아 함대에게 큰 타격을 주고, 1905년 5월에는 나가사키현 쓰시마 앞바다에서 러시아의 발트함대를 요격하여, 예상외의 승리를 얻을 수 있었다.
이상이 러일전쟁 대략적인 움직임이지만, 일본은 이 전쟁에서 이겼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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