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학 현대시] 한국의 모더니즘

목차

1. 1930년대의 문단
2. 30년대 모더니즘의 성격
3. 30년대 모더니즘의 특질
4. 30년대 모더니즘 시의 전개양상
5.한국 모더니즘 시론의 특성 및 한계

본문내용

1. 1930년대의 문단

1930년대는 일제의 탄압이 극심해져서 민족적 주체성을 지탱해 나가기 힘든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우리 문학이 독자적 영역을 지키면서 현대적 서정성을 띤 문학으로 발전해 나갔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 이 시기는 1920년대의 감정의 홍수와 외래사조의 무분별한 모방으로부터 벗어나, 본격적으로 문학의 본질에 철저한 시의 창작과 시론의 전개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시사적인 의의를 지닌다. 1930년대에 전개된 주지주의 시론이나 순수서정시론 등은 비록 그것이 서구의 문학 이론이지만 우리 문학의 구조 자체 내의 변화에 많은 기여를 했을 뿐만 아니라 외래의 것을 우리 문학 내부의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준 것이었다. 일본의 군국주의가 극성을 부리던 1930년대는 한국 문예비평사에 있어서 전형기로서 프로문학이 퇴조하고 시대의 중심 사상이 모색되는 주조 탐색의 시기로 다양한 비평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시기다.
이 시기는 프롤레타리아 문학이 퇴조하고, 1920년대 말 경부터 이미 배태되고 있었던 모더니즘의 초창기 이론이 김기림에 의해 제시되면서부터 출발한다. 그 후 1933년부터는 최재서, 이향하 등에 의해 주지주의 문학 소개가 본격화되고, 박용철, 김환태 등의 순수문학의 시론 전개도 활발해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