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감상문] 토요 상설 국악 공연
- 최초 등록일
- 2004.05.15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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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음악 감상 리포트를 위해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경남 문화 예술회관에서 토요 상설 국악 공연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처음으로 국악이라는 것을 접하여 보았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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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 4월 27일 경남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토요 상설 국악공연에 다녀왔다.
작년에도 토요 상설 국악공연에 간 적이 있기 때문에 왠지 낯설지만은 않았다. 마을 버스에서 내려 국립 국악원 예악당을 찾아 들어갔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홀 자체가 매우 호젓한 느낌을 주었다. 프로그램을 보니 작년과는 다르게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었다. 황종형, 대려형, 태주형, 협종형, 고선형, 중여형, 유빈형, 임종형, 이칙형, 남려형, 무역형, 응종형, 12가지로 각각 음악을 나누어 놓았고 오늘 내가 감상할 음악은 무역형의 곡들이었다. 자리에 앉아서 첫 곡이 연주되기를 기다리니 조금 후에 불이 꺼지며 첫 곡인 수제천이 연주되었다.
수제천에 대한 곡 설명을 조금 하자면 수제천은 아악의 대표적인 관악합주곡 또는 정재 반주곡으로 다른 말로 '정읍' 이라고도 한다. 원래는 고려시대의 궁중정재의 하나인 무고(舞鼓)의 창사(唱詞: 무희들이 부르는 노래)인 정읍사를 노래하던 음악이었는데, 조선 중기 이후로 가사는 부르지 않고 관악 합주로만 전승되어, 오늘날 처용무의 반주음악으로 사용되거나 순수한 관악합주곡으로 연주한다. 현행 수제천의 형식은 전체가 4악장인데 1,2,3장의 마지막 장단에서 피리와 타악기가 쉬고 대금, 해금, 아쟁, 당적 등으로만 연주하는 '연음형식'으로 되어 있다. 연음으로 인하여 매 장단의 길이가 다른 불규칙 장단이다. 이는 왕세자의 거동 때 의식음악으로 쓰여서 장단에 신축성이 요구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장구를 연주하는 연주자와 피리를 연주하는 수석 연주자와의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 수제천을 연주하는 악기는 당적, 대금, 향피리, 해금, 아쟁, 장구, 좌고, 박 등으로 편성되며 처용무를 반주할 때는 삼현육각으로 연주하기도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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