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버선은 흙먼지 속에 뒹굴고

목차

들어가며

들어가서
새로운 시각으로 본 양귀비와 안녹산
나라를 뒤흔들고 기울이게 한 여인 VS 권력에 순응하여 자신의 인생을 버린 가련한 여인
은혜를 원수로 갚은 반역자 VS 새로운 시대를 연 혁명가

나오며

본문내용

경국지색의 대명사 양귀비, 당대 최고의 반역자 안녹산. 우리가 양귀비와 안녹산을 생각하면 의례 떠오르는 수식어들이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 머릿속에 그동안 확고히 자리 잡고 있던 이 수식어를 단숨에 잊게 만들어 준다. 그저 물 흐르는 데로, 자신의 운명에 순응하며 살아간 양귀비와 뛰어난 능력으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투쟁한 안녹산의 정반대의 삶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저자는 우리의 상식을 뒤집으면서도 그 흔한 억지 논리를 펴지 않는다. 철저한 고증을 통한 객관적 자료들을 차근차근 보여줄 뿐이다. 시아버지인 현종이 아들의 부인을 가로챘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 시아버지를 욕하지 않고, 며느리만을 몰아세우고 있다. 실제로 양귀비는 정치에 그다지 개입하지 않았으며 권력자의 뜻에 따라 순응하며 살아간 인물이라고, 또 돌궐인 어머니와 사마르칸트인 아버지 사이에서 혼혈아로 태어난 덕에 한족에게 멸시를 당하고 그래서 안녹산의 대한 평가가 나쁜 쪽으로만 흐르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