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은희경 새의 선물

소개글

에이플러스 받은 레포트 였구요..
목차에는 안 나와 있는데 리얼리즘 방법론에 의해 분석 다 해놨습니다..

목차

◎작가 소개
◎작품 줄거리
◎왜 제목이 새의 선물인가??
◎마치며

본문내용

은희경의 첫 장편이지만 90년대를 대표하기에 충분한 『새의 선물』은 액자소설의 형식을 갖추고 있지만 대단히 모범적인 성장소설의 형식을 이루고 있다. 『새의 선물』의 액자 안의 서사는 성장소설의 형식이 대부분 그러하듯 구조 안에 개인의 욕망과 각성, 사회와의 갈등과 통합 과정을 서사화하고 있다. 그러나 『새의 선물』이 성장소설 일반과 지니는 유사성은 이것뿐이다. 『새의 선물』은 거의 모든 면에서 이제까지의 성장소설과는 이질적인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새의 선물』에서 우선 두드러지는 특성은 놀라울 정도로 정확한 풍속사의 재현이다. 『새의 선물』의 공간적 배경은 어느 소도시의 ‘감나무집’이며, 시간적 배경은 1969년이다. 다시 말해 지금·이곳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때·그곳의 이야기이다. 『새의 선물』은 지나간 과거의 이야기를 서술하면서도 집요할 정도로 정치적이고 사회경제적인 측면을 배제시킨다. 이는 우리에게 익숙한 성장소설인 「장마」 『마당 깊은 집』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지상의 숟가락 하나』 등이 지나간 시대를 다루면서 그 시대의 정치적인 측면, 혹은 사회경제적인 측면에 주목해왔던 것과는 현격하게 구분되는 것이다. 물론 『새의 선물』에도 1969년의 여러 정치적인 계기들이 등장하지만, 그것은 삶의 극히 일부분으로만 등장할 뿐이다. 『새의 선물』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관심사는 주민등록증, 『선데이 서울』, 사랑, 펜팔, 영화, 계이며, 등장인물들의 일상생활 또한 우물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새의 선물』은 그 시대 사람들의 존재방식을 주로 풍속사에 초점을 맞추어 다각적으로 제시한다. 이처럼 『새의 선물』은 지난 시대의 초점을 정치적인 자리에서 풍속사 쪽으로 자연스럽게 옮겨놓고 있으며, 이는 『새의 선물』만의 득의의 영역이라 할 만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