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레포트] 고도를 기다리며
- 최초 등록일
- 2004.05.24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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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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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베일 속의 인물--사뮈엘 베게트, 그는 누구인가?
2. 문학과 연극 속에서의 독특성--그는, 왜 영어와 프랑스어로 번갈아 가며 자신의 작품을 썼는가?
3. 실존주의--그 정확한 의미는 무엇인가?
4. 삶의 부조리--<고도를 기다리며>에서는 어떻게 나타나는가?
5. 등장인물--<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어떻 게 다른가?
6. 나의 막연한 기다림--내게 고도는 무엇을 의미 하는가?
본문내용
1906년 4월 13일 더블린 근교 폭스로크의 유복한 신교도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엄격한 청교도 가정과 적막한 환경 속에서 자란 그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프랑스어를 익혀서 1923년에는 더블린의 트리니티 대학에서 프랑스 문학을 전공하였다. 47세의 나이에 <고도를 기다리며>를 출판했으며 그때까지 그는 일부 지식인 외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였다. 이미 그때 그는 <몰로이>, <말론 죽다>, <이름 붙일 수 없는 것>의 소설3부작을 발표한 상태였다. 그러나 그의 작품이 워낙 독창적이고 극히 폐쇄적이었으므로 베일 속의 인물이었다. 그 점은 1969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을 때 시상식에 나타나지 않고 일체의 인터뷰를 거절한 채 생을 마감하기까지 일관된 그의 생활태도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는 아일랜드 인으로 영어, 프랑스어를 번갈아 가며 작품을 쓰면서 자신의 작품을 영어에서 프랑스어로, 프랑스어에서 영어로 직접 번역했다. 이처럼 그가 두 가지 언어로 작품 활동을 한 것은 그의 뛰어난 언어 능력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그는 그 이유를 <모국어보다 습득해서 배운 언어가 스타일 없이 쓸 수 있어 쉽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말은 그의 작품 세계과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즉, 그는 작중 인물들이 구사하는 말들이 국경과 특정 언어의 뉘앙스를 넘어서서 <그 누구도 아닌 사람들의> 이야기기를 의도한 것이다.
모국어란 그 말을 쓰는 인간과 합치되어 너무나 친근하면서도 동시에 알 수 없는 말이다 그러므로 그는 타국어로 번역한 가운데 모국어의 고정된 첫 번째 의미에서 벗어나 언어의 정수에 도달할 수 있는 이야기가 가능하게 된다고 하였다. 베게트에게 있어서 말은 그 누구도 아닌 모든 인간의 존재를 지탱하는 도구이나 핵심인 것이다.
참고 자료
고도를 기다리며, 사무엘 베케트, 민음사, 2000
고도를 기다리며, 사무엘 베케트 지음, 오증자 옮김, 정우사(正宇社), 1995
희곡의 세계, 이종대, 태학사, 1998
희곡 문학론, 민병욱, 현범사,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