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 영화 The Hours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4.05.25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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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세 여성의 삶, 공통점과 차이점
2. 모성성과 여성 개인의 삶에 대하여
3. 이성애와 동성애에 대하여
본문내용
이 영화의 세 여성은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댈러웨이 부인』이라는 한가지 소실점을 가지고 있다. 1923년의 버지니아 울프는 『댈러웨이 부인』을 쓰고, 1951년의 로라 브라운은 『댈러웨이 부인』을 읽으며, 2001년의 클라리사는 『댈러웨이 부인』이라 불린다. 이 세 여성은 함께 혼재하는 듯 하면서도 각자의 아우라를 펼쳐보이며, 동일한 모티브를 조금씩 변화시켜 보여준다.
먼저, 우리는 이 영화에서 여성간의 키스신을 세 번 마주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버지니아, 로라, 클라리사가 모두 양성애자임을 알 수 있다. 감옥에 갇힌 것과 같은 숨막힐 듯한 자신의 처지에 괴로워하던 버지니아는 언니인 바네사에게 과도할 정도의 애정을 표현하고, 자살하기 직전에는 남편과 바네사에게 각각 한 통 씩의 편지를 남긴다. 우리는 울프가 편지를 통해 남편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표현했음을 볼 수 있지만, 언니 바네사에게 남긴 편지에는 무슨 말을 남겼는지 알 수 없다. 선반 위에 나란히 놓여있던 이 두 편지는 버지니아의 양성애에 관한 상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착한 남편과 사랑스러운 아들을 둔, 전형적으로 단란한 (혹은 그렇게 보이는) 가정의 주부인 로라는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는 친구 키티를 위로하다가 어린 아들이 보는 앞에서 그녀와 입맞춤까지 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클라리사 또한 양성애자이다. 클라리사는 젊은 시절 리처드와 사랑하는 사이였고, 여전히 그를 사랑하며 그와 변함없는 애정을 나누고 있다. 지금은 전 애인인 샐리와 함께 살고 있으며 그녀에게는 인공 수정을 통해 얻은 딸도 있다.
참고 자료
없음